이인영 "법사위 국감서 욕설한 여상규…윤리위에 제소"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10-08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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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자격 없어…당장 물러나야"
"명백한 수사 청탁으로 몰염치한 피고발인"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법안 내주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윤리위가 구성되지 않아 심사는 어렵지만, 역사의 기록은 후손에 두고두고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여 위원장은 전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본인이 피고발인으로 포함된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정치의 문제다. 검찰에서 함부로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수사 외압 논란을 빚었다.

 

특히 이를 두고 벌어진 여야의 공방에서 여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에 대해 "웃기고 앉았네. X신 같은 게"라고 욕설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국감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명백한 수사 청탁이며 참으로 몰염치한 피고발인의 언행"이라며 "수사 중지가 검찰 개혁이라는 망언까지 했는데 참으로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 의원은 더 이상 법사위원장 자격이 없다"면서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법무부의 검찰개혁 방안 발표와 관련해 "법무부의 사명은 무소불위의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돌려놓는 일로, 망설임 없이 직진하길 바란다"며 "법 개정 없이 시행령 개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지체 없이 실행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에 대해선 "한국당이 (조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이유로 전수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난감하다"며 "민주당은 전수조사를 위한 법안을 다음 주에 발의하고, 3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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