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구급 동향보고서 유출 직원 2명, 직위해제 예정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10-18 1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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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18일 국감서 보안문건 유출 관련해 사과
소방당국이 고(故) 설리와 관련된 동향보고서를 유출한 직원을 직위해제하겠다고 밝혔다.

▲ 18일 오전 경기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형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이 설리 사망 동향보고서 유출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형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18일 오전 경기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고 설리에 관한 구급활동 보안문건인 동향보고서를 소방당국이 유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본부장은 보안문건이 외부에 공개된 경위에 관해 "신규 직원들이 호기심에 자기들끼리 공유를 했는데 처음에 10여 명이 공유했다. 근데 그것을 그 이후에 SNS, 포털에 올렸는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일에 관해 유족에게 전화 통화로 일단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동향보고서를 유출한 직원을 어떻게 징계하겠냐는 질문에 이 본부장은 "일단 먼저 확인된 두 사람을 직위해제 조치를 하고 확인되는 대로 내부적으로 관계자들에 대해서 징계를 하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보안 교육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4일 설리가 경기 성남 수정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에 관한 장소, 일시, 구급 활동 내용이 담긴 소방당국 내부 보고서가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이 때문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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