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홍콩 주차장…한 칸 11억 원에 거래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10-24 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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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 부족한 홍콩…주자창 비싼 값에 거래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로 꼽힌 홍콩에서 이번엔 주차장 한 칸의 거래 가격이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다.

▲ 홍콩에서 24일 주차장 한 칸이 760만 홍콩달러(약 11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사진은 2017년 6월 23일 홍콩 중심가 대형 빌딩에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비춰지고 있는 모습 [AP 뉴시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의 금융 중심가에 있는 더 센터(The Center) 빌딩의 지하 1층 주차장 한 칸이 최근 760만 홍콩달러(약 11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이 주차장 한 칸 면적은 12.5㎡(약 3.8평)으로, 평당 약 3억 원에 거래된 셈이다.

더 센터 빌딩은 지난해 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이 홍콩 최고 여성 갑부로 꼽힌 폴리아나 추(朱李月華) 등 10명의 투자자에게 51억5000만 달러(약 6조 원)에 매각한 빌딩이다.

이번에 지하주차장 한 칸을 매각한 사람은 작년 이 빌딩 거래에 참여한 10명의 투자자 중 한 명인 물류 재벌 2세 조니 청이다.

이 주차장을 사들인 사람 역시 같은 빌딩에 사무실을 소유한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차장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홍콩 도심 센트럴 지역에서는 주차장이 비싼 값에 거래된다. 매체에 따르면 신분 과시를 원하는 중국 본토 출신 부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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