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GDP 전망 하향 조정…기준금리 동결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10-31 1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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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GDP성장률 0.1%p↓·소비자물가 상승률 0.3%p↓ 전망
현행 금융완화 정책 유지키로…추가정책 시행 가능성 거론
일본은행이 31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0.7%에서 0.6%로 하향 조정했다. 기준금리는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31일 현행 금융완화책을 동결했다. [AP 뉴시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향후 3년간 경제와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을 개정했다.

올해 실질 GDP 증가율 전망치는 0.1%포인트 낮췄고 내년도 전망치는 0.9%에서 0.7%로 낮췄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도 지난 7월 발표한 수치보다 0.3%포인트 낮은 0.7%로, 내년 상승률은 0.2%포인트 낮춘 1.1%로 수정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정책위원회·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하고, 장기금리는 0%로 유도하는 현행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동결은 회의 참석자 9명 가운데 7명이 찬성, 2명이 반대 표를 내 찬성 다수로 결정됐다.

다만 일본은행은 금리 인하를 포함한 추가 완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장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 선행 지침)에서 "정책금리에 관해서는 '물가안정목표'를 향한 모멘텀이 손상될 우려에 주의가 필요한 동안, 현재의 장·단기 금리 수준 또는 그것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추이(推移)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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