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황교안, 국익 훼손하는 언동 자제하라"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11-19 1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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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아스팔트 극우세력 흉내…낡은 정치"
"남은 정기국회, 매주 한번 이상 본회의 열어야"
조정식 "데이터3법, 한국당 어깃장으로 통과 무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국익을 훼손하는 언동을 자제하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황 대표가 뜬금없이 '한미동맹 파탄론'을 들고 나왔는데, 정작 경제 침략을 단행한 일본 정부에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국민 95%가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고 지지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한국당은 미국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공정한 방위비 협상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문에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주장에는 국익이 없고 민심과도 한창 동떨어져 있다"면서 "이는 보수, 우익의 목소리도 아니고 오직 광화문 아스팔트 극우세력이나 할 법한 주장이라고 단정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1야당이 막무가내 아스팔트 극우세력을 흉내내는 것은 우리 정치의 큰 비극"이라며 "격렬한 정쟁을 유도해 당내 쇄신 요구를 덮고 넘어가는 것도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정치"라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열릴 본회의와 관련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과 유턴기업법 등의 민생경제법안과 과거사법은 반드시 처리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남은 정기국회까지 매주 한 번 이상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지원법 등 우리 사회·경제에 있어 대단히 의미 있는 민생개혁 법안들도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다"면서도 "정기국회 회기가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민생법안 처리에 여야 모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조 정책위의장은 "데이터3법은 여야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한국당의 어깃장으로 법안 심사일정을 잡지 못하는 바람에 통과가 무산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데이터3법이 이달 중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한국당은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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