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탑텐 등 6개 브랜드 '아동 점퍼' 발암물질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12-05 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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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서… "폼알데하이드, 접촉성 피부염 유발해"
디스커버리, 탑텐키즈, 블루독, 베네통키즈, 네파키즈, 페리미츠 등 6곳
아동 겨울 점퍼 모자에 달린 동물 털에서 안전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 5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의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너구리털·여우털)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폼알데하이드를 발암물질(Group1)로 분류하고 있다. 폼알데하이드는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돼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동물 가죽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늘리고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된다.

6개 제품은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키즈숏마운틴쿡다운', △ 블루독의 '마이웜업다운', △ 베네통키즈의 '밀라노롱다운점퍼', △ 네파키즈의 '크로노스다운자켓', △ 탑텐키즈의 '롱다운점퍼', △ 페리미츠의 '그레이덕다운 점퍼' 등이다.

어린이제품특별안전법에 따르면 어린이용 가죽제품 안전기준은 75mg/kg 이하다. 이번 조사 결과 6개 제품에서는 이 수치의 5.14배나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것.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판매 사업자에게 판매 중지와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자는 권고를 따라 제품을 즉시 회수 조치하고 품질을 개선키로 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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