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檢 '3대 의혹' 특검해서라도 낱낱이 밝힐 것"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12-06 1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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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단독수사, 의혹 말끔하게 털어내기 어려워"
추미애 법무장관 내정에 "최고이자 최선의 인선"
이인영 "9일 본회의 열어 예산안·민생법안 상정"
"신임 한국당 원내대표, '4+1' 존중해 협상하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검찰을 향해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거나 진실을 덮어버릴 경우, 민주당은 특검을 해서라도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울산 고래고기 사건,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검찰수사관을 둘러싼 검경간 증거물(휴대폰) 압수수색 갈등을 검찰을 둘러싼 '3대 의혹'으로 규정하면서 "이번 3대 의혹사건은 검찰 역시 수사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대 의혹은 물론 두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고, 청와대 비서실까지 그 수사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국가기관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수사가 더욱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단독수사는 선택적 수사, 정치적 의도를 가진 수사, '제식구 감싸기' 수사라는 의혹을 말끔하게 털어버리기 어렵다"면서 "검경은 한치의 사심도 없이 함께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것에 대해 "시대적 요구인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그리고 분권과 민생중심의 법무행정 맡을 최고이자 최선의 인선"이라며 "검찰개혁 요구가 굉장히 큰 지금 어려운 일을 선뜻 맡아줘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조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겠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추 후보자의 법무·검찰개혁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고려하더라도 본희의를 반드시 열 수 있도록 문희상 국회의장께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9일 본회의 개최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 원내대표는 "9일 오후 본회의가 열려서 예산안 처리를 필두로 검찰개혁안, 정치개혁안, 민식이법, 유치원3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이 함께 상정될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게 9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된 제안에도 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끝내 협상과 합의를 위한 노력을 거부한다면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힘 모아 멈춰선 국회 가동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원내대표는 또 "새로 선임될 한국당 원내대표가 '4+1' 합의 내용을 존중하고 함께 협상에 나설 수 있길 바란다"면서 "요건을 갖춰 11일 임시국회 소집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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