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의혹' 무고로 맞고소…"거짓미투 없어져야"

권라영 / 기사승인 : 2019-12-13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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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통해 허위임이 밝혀질 것" 결백 주장
전국투어 콘서트는 취소…"전액 환불 조치"
가수 김건모가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 가수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손종민(왼쪽) 대표와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김건모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에 대해 명예훼손 및 무고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는 A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무고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A 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했다"면서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김건모는 A 씨는 물론 피해 사실조차 전혀 모른다"면서 "A 씨는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해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A 씨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면서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건모에게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9일에는 A 씨와 인터뷰한 내용을 내보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A 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한편 김건모가 진행하고 있던 전국투어 콘서트는 취소됐다. 김건모 콘서트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는 지난 12일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하여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예정돼있던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아울러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모든 예매자분들께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 조치해드리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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