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기질 정보 제공 받아…미세먼지 국외 유입 등 분석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12-27 1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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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예보에 반영할 예정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부터 오후 6(현지시간)에 매일 한 차례 중국 11개 성·시의 향후 3일간 대기질지수(AQI)와 농도 자료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양국의 정보 교류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제(李干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지난 2월 체결한 '·중 대기질 예보정보 및 기술교류 협력 방안' 중 하나로 추진되었다.

▲ 환경부장관이 지난달 23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환경장관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환경부 제공]


중국 11개 성·시는 베이징, 창, 다롄, 선양, 친황다오, 톈진, 칭다오, 난징, 상하이, 닝보, 허페이다.

환경과학원은 중국 측이 제공하는 AQI와 농도 자료를 활용해 미세먼지의 국외 유입과 고농도 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예보 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AQI 이산화황(SO₂), 이산화질소(NO₂),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일산화탄소(CO), 오존(O₃) 6 오염물질의 무게를 측정하는 대기오염도 표현 방식이다.

중국은 AQI 구간을 △좋음(0~50) △보통(51~100) △경도오염(101~150) △중()도오염(151~200) △중()도오염(201~300) △엄중오염(300 이상) 6구간으로 나눠 대기오염도를 표시한다. 지수가 높을수록 오염정도가 심하다.

김영우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예보 정보 교류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AQI 등급 예·경보 상황 시 국내 영향을 고려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양국 예보담당자간 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대기질 예보 기술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예보담당자 간 수시로 교류해 예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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