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등 유명인들, 갤럭시S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당했다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1-08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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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클라우드 계정 탈취해 자료 복제 후 금전 요구…주진모 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배우 주진모를 비롯한 복수의 유명인이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이들은 모두 삼성 갤럭시S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지난 7일 알려졌다. [화이브라더스]

8일 디스패치는 주진모를 비롯한 배우, 아이돌 가수, 감독, 요리사 등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다며 그 사례가 10건이 넘는다고 전했다.

해커는 이들의 휴대전화에 있는 문자, 동영상, 사진 등을 해킹해 5000만 원부터 10억 원 이상까지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주진모는 해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대가로 자신이 동료 배우와 나눈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휴대전화 기종이 삼성 갤럭시S라는 것, 삼성 클라우드에 개인정보를 백업한 날 이전의 자료가 해킹됐다는 것이다.

디스패치는 삼성 클라우드와 갤럭시S가 보안에 취약한 점을 지적하며 클라우드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알면 다른 휴대전화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작업이 쉽게 이뤄진다고 밝혔다. 한 IT 보안 전문가는 해커가 클라우드 계정을 탈취해 공기계에 복제하는 방식의 해킹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알리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본 건에 대해 확대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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