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타다' 탄다…1750만 해외 관광객 공략

김혜란 / 기사승인 : 2020-01-09 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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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방한 규모에도…영문 제공 운송 서비스는 적어
그랩, 서비스外 국가서 설정 어려워…타다 카드 등록 가능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외국인 고객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해외 전화번호 가입과 해외 발급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 타다 영어 서비스 화면. [타다 제공]

타다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타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제 해외 전화번호로 타다 앱을 가입할 수 있고 해외에서 발급된 결제카드 등록 및 사용도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시스템 언어설정(한국어 외)에 따라 타다 베이직과 같은 실시간 차량 호출 등 일부 서비스가 영문으로 제공돼 외국인 고객들의 타다 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타다 회원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어 이외의 언어 설정을 적용한 경우가 8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다 관계자는 "지난해 방한 외국인 규모가 사상 최대 임에도 (운송과 관련한) 외국어 서비스는 미비한 편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타다는 모든 사람들의 자유롭고 편안하며 쾌적한 이동을 지향한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이용객을 포함해 더 많은 분들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타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외국인 1750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는 3년 만에 경신하는 최대 관광객 기록이다. 이전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은 2016년 1724만 명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타다 앱 설치가 가능해진다. 즉, 한국서 타다 서비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적 및 지역과 상관없이 앱 설치부터 회원가입(번호 및 카드 등록), 서비스 이용(영문 지원)까지 간편하게 가능해진 셈이다.

기업 가치가 16조 원이 넘는 카헤일링 업체 '그랩'의 경우 서비스가 되는 지역이 아닌 곳에서의 카드 등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네이버 여행객 카페 등에는 "한국에서 그랩 등록을 하려면 스마트폰에 GPS 관련 앱을 따로 깔고 여행지로 우회 설정하면 된다"라는 식의 후기가 많기도 하다.

또 외국인 관광객 등 해외 고객의 경우 국내 공항 이동(픽업 및 샌딩) 수요가 높은 만큼 타다는 추후 글로벌 카드사 및 항공사, 공항 등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여행객, 비즈니스 출장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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