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천명훈-신기남 아들 신인선 등 합격, 시청률 17.9%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1-10 1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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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부·아이돌부·타장르부·신동부 오디션 진행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동시간대 종편1위
'미스터트롯'이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탔다.

▲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전국 치어률 17.9%로 동시간대 종편 1위를 차지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지난 9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2회 시청률은 17.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1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2.5%를 넘었고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썼다.

이날 방송에서는 탄탄한 기본기와 수려한 무대 매너를 갖춘 현역부 A·B조와 꽃미남 외모에 끼와 가창력까지 섭렵한 아이돌부, 트로트와 타 장르의 결합으로 트로트계 새 역사를 써낼 타장르부,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대거 포진한 신동부의 오디션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아이돌부가 등장했다. 그룹 에이식스피(A6P) 리드보컬 김중연은 "김준수를 존경해 아이돌이 됐다"고 말하고 파워댄스를 곁들인 색다른 '남행열차'로 올하트를 받았다. 배우 강하늘의 절친한 친구인 추혁진은 '사랑은 나비인가봐'로 간드러진 꺾기를 선보인 후 보이비의 '호랑나비'로 곡을 바꿔 춤을 추는 반전 무대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룹 로미오 메인보컬 황윤성은 군무로 다져진 절도 있는 안무로 '사랑반 눈물반'을 소화했다.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던 가수의 길을 겪은 황윤성은 올하트를 받은 후 오열했다. '미스터트롯' 티저 영상을 통해 '티저 점남'이라 불리며 화제가 됐던 밴드 레드애플 멤버 이도진은 김준수와 닮은 외모와 목소리로 김준수에 버금가는 가창력을 뽐내 올하트를 받았다.

마지막 참가자 천명훈은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연습한 대로 무대가 안 나와서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올하트를 받은 김중연, 황윤성, 추혁진, 이도진에 이어 마스터들의 결정으로 '연하의 남자'를 부른 최정훈과 천명훈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현역부 A조의 오디션이 펼쳐졌다. 국회의원 출신 신기남의 아들 신인선은 현란한 춤사위를 곁들인 '봤냐고'로 올하트를 획득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센터 차수빈이 등장해 '당돌한 여자'를 열창했지만 가사를 잊어버리는 치명적 실수로 4개의 하트를 받는 데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신성은 '빈지게'를 부르며 묵직한 중저음을 뽐내 올하트를 만들었고 개그맨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개가수' 영기는 개그맨다운 코믹한 몸짓과 표정으로 '한잔해'를 소화해 올하트를 얻었다. 소화기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크론병으로 투병 중이면서도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한 영기에게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 1회 엔딩을 장식했던 장민호는 '봄날은 간다'를 깊은 울림의 목소리로 소화해 현역의 저력을 보였고 이변 없는 올하트 주인공이 돼 본선에 진출했다.

다음은 트로트 신동으로 유명세를 떨친 신동부 출연자들 차례였다. 훤칠하고 늠름하게 자란 이들을 본 마스터들은 감탄하면서 "실력자가 많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울산 이미자'로 불린 신동 김희재는 '돌리도'를 선곡해 "CD 튼 것 같다"는 극찬을 들으며 올하트를 터뜨렸다.

참가자들의 1호 경계 대상 김수찬은 '나야나'를 불러 모두의 예상대로 올하트 주인공이 됐다. '대구 조영남' 이찬원 역시 구성진 '진또배기'로 올하트를 받았다.

끝으로 모든 부서에서 주목하는 참가자 양지원이 등장했다. 트로트로 일본까지 진출했던 양지원은 군복무 후 생긴 공백기 탓에 트로트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마지막 희망을 갖고 선 '미스터트롯' 무대에서 양지원은 애절한 보이스의 '미스고'로 올하트를 받은 후 환히 웃었다.

이어 데뷔한 지 1년을 넘긴 신인으로 구성된 현역부 B조의 오디션이 이어졌다. 지나치게 긴장한 탓인지 모델 출신 오서길을 비롯해 정지훈과 천재원 등이 실력 발휘를 못하고 줄줄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홍예성은 간드러지는 목소리를 뽐내며 현역부 자존심을 만회하는가 싶었지만 끝내 7개의 하트를 받는데 그쳐 현역부 B조는 의외의 고전을 거듭했다.

직장부A 삼식이는 얼굴에 복면을 쓰고 철저히 정체를 가렸다. 그는 매력적인 '동굴 저음'을 뽐내며 올하트를 받은 후 "결승에 가게 되면 복면을 벗겠다"고 선언해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끝으로 타장르부는 각자 장르의 특성을 반영한 각양각색 옷차림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밴드 Y2K 출신 고재근은 로커다운 힘 있는 목소리로 고음을 성공시켜 올하트를 받았다.

과거 '스타킹'을 통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고등학생 파파로티'로 유명세를 탄 김호중은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구성진 트로트 창법으로 소화했다. 불량소년에서 성악가 그리고 트롯맨이 된 김호중에게 진성은 "이 노래를 리메이크 하게끔 조치를 취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트롯' 3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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