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01-10 1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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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신한대 총장 저

 


일본 아베 총리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신간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가 출간됐다.

저자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에서 정치학,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저자는 일본이 가진 침략 DNA의 뿌리로 조슈번을, 사상적 우두머리로 정한론(한반도를 무력으로 정벌하자는 주장)을 펼친 요시다 쇼인을 꼽는다. 아베 신조 총리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도 요시다 쇼인의 추종자였다.

아베는 요시다 쇼인을 '사상의 은사'라 추켜세우며 무덤을 찾아가 참배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 계보를 '조슈번의 사상'이라 부르며, 일본을 장악한 '일본회의'라는 단체가 이 사상을 따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베의 몰상식적인 역사인식과 막말의 근원을 파헤친 것이다.

이 책은 도쿄올림픽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비판한다. 저자는 아베 정부가 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욱일기 밑에서 희생당한 아시아인들의 비극을 올림픽의 박수와 환호로 덮으려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양식 있는 국민은 욱일기가 나부끼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해서는 안 되며, 방사능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전 세계가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다. 아베가 쓴 책 <아름다운 나라>는 반(反)평화적이고, 반(反)인권적이며, 반(反)역사적이라고 지적하는 반어법의 작명이다.

동시에 저자는 정반대의 의미인 김구 선생의 '아름다운 나라'를 이야기한다. 김구의 '아름다운 나라'는 '평화적이고, 이웃에 곁을 내주고, 사랑을 배양할 수 있는 문화국가'다.

UPI뉴스 / 양동훈 인턴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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