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한 48.8%…중도층 '이탈'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01-13 10: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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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0.2%p 하락…"중동정세‧1·8 檢인사 등 영향"
민주, 0.7%p 내린 41.1%…한국, 0.8%p 내린 31.3%
정의 5.5% 바른미래 4.7% 평화 1.9% 우리공화 1.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8.8%로 2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1.4%로 지난 2주간 오름세를 멈췄고, 자유한국당 역시 0.8%p 내린 31.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9명을 상대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8.8%로 지난주보다 0.2%p 내렸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3%p 오른 46.5%를 기록했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2.3%p로 나타났다.

특히 이념성향별로 중도층(긍정평가 46.9%→43.7%, 부정평가 50.3%→52.7%)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시 45%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부정평가 76.6%→75.6%, 긍정평가 21.8%)에서 부정평가가 소폭 하락했고, 진보층(긍정평가 76.6%→76.7%, 부정평가 20.7%)에서는 긍정평가가 거의 변동이 없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50대, 충청권과 호남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한 반면, 보수층, 30대,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약보합세가 ▷'미·이란 군사 충돌'에 이은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 심화 ▷1·8 검찰인사를 둘러싼 '항명·학살' 논란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신년사 보도 확대 등 여러 긍·부정적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1.1%로 지난주 대비 0.7%p 하락했고, 한국당도 0.8%p 내린 31.3%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

이밖에 정의당은 1주일 전 주간집계와 동률인 5.5%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췄다. 바른미래당은 0.1%p 오른 4.7%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1.9%로 2% 선에 근접했고, 우리공화당 역시 0.5%p 오른 1.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응답률은 4.7%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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