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논두렁시계' 언론 보도 관련 검찰 서면조사 받아

주영민 / 기사승인 : 2020-01-14 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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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에 국가정보원 있고 검찰 개입한 사실 없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이인규(62)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이른바 '논두렁 시계' 언론 보도 경위와 관련해 검찰의 서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지방검찰청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최근 이 전 부장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의견을 담은 서면 진술서를 제출받았다.

이 전 부장은 대면 조사 등도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두렁 시계 보도의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고 검찰은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두렁 시계' 파문은 KBS가 2009년 4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스위스 명품 시계를 뇌물로 제공했다'는 취지의 단독 보도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SBS가 '권양숙 여사가 문제의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보도해 파문을 키웠다.

이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7년 국정원 개혁위 등이 '논두렁 시계' 사건 조사에 착수할 무렵 미국으로 출국, 도피 의혹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8월 귀국해 현재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

U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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