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30만1000명↑…고용률 22년 만에 '최고'

김이현 / 기사승인 : 2020-01-15 10:16:54
  • -
  • +
  • 인쇄
40대 취업자는 28년 만에 가장 많이 줄어…30대 취업자도 감소
통계청, 지난달 취업자 수 2715만명 1년전보다 51만6000명 늘어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51만명 증가하면서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2년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고용률은 60.9%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5만4000명으로 1년전보다 51만6000명(1.9%)이 늘어났다. 2014년 8월 67만 명 증가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0만1000명(1.1%) 증가했다. 당초 정부가 전망한 28만 명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통계청 제공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0.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같은 수치의 고용률을 기록한 1997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전년 동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연간 고용률은 66.8%로 1989년(60.6%) 15~64세 고용률을 분리 작성한 이후 가장 높았다.

12월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청년실업률은 7.3%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했다. 연간 실업률은 3.8%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연령대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37만7000명 증가했다. 60대 이상 취업자 중 65세 이상이 22만7000명으로 비중이 더 높았다. 50대와 20대에서는 각각 취업자 수가 9만8000명, 4만8000명 늘었다.

반면 40대 취업자는 전년 대비 16만2000명 줄어들었다. 1991년 26만6000명 감소한 이래 28년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수준이다. 30대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5만3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7만8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0만 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만8000명), 농림어업(2만2000명)의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산업은 제조업(1만5000명)을 비롯해 건설업(2만8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4명), 도소매업(9만4000명) 등이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정부 재정 일자리 사업이 추가경정예산 투입으로 연장됐고,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취업자가 늘고 고용률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