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올해 신남방 국가 수출 증가 기대"

이민재 / 기사승인 : 2020-01-28 15: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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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64.7% "경기 악화 및 교역국 내수 침체는 수출 위험요인"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를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뉴시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49.3%는 수출 증가 예상 지역으로 신남방 국가를 꼽았다.

중국에서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응답은 29.3% 기록했다. 유럽(25.3%), 신북방 국가(16.0%), 북미(12.3%) 등이 뒤를 이었다.

신남방 국가는 아세안과 인도 등 11개국을 가리킨다. 신북방 국가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 북부 및 중부 14개국이다.

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규 진출 희망 시장으로 신남방 국가를 꼽은 기업은 전체의 35.7%를 기록했다. 유럽을 고른 기업은 23.0%였으며, 북미(18.7%), 신북방 국가(15.7%)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수출에 영향을 끼칠 대외 위험요인으로는 전 세계 경기 악화와 주요 교역국의 내수 침체(64.7%), ·중 무역 분쟁(14.3%), ·이란 분쟁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10.7%) 등이 꼽혔다.

기업의 41.0%는 대외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책으로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 시장 다각화를 꼽았다. 기존 거래처 관리 강화(35.7%), 별도 대응 방안 없음(16.7%) 등의 답변도 선택됐다.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중점 과제로는 전시회·시장개척단 등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2.7%를 차지했다. 수출 기업 우대 금융 정책 및 지원 강화(47.7%), 신남방·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 지원 확대(34.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측은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수출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 국가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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