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왼쪽)이 3일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브 캡처] 3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이날 장지연은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채널의 김용호 연예부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김용호 연예부장은 지난달 18일 대구 산격동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가세연'의 강연회에서 장지연이 배우 이병헌과 교제하며 동거한 적이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연 측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아니면 말고식으로 폭로한 것을 납득할 수 없으며 합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모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A 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한 뒤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해당건은 경찰에 송치됐다.
김건모는 같은 달 A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가세연'은 김세의 전 MBC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이 2018년 개설한 시사 관련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55만4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