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당 노동비용, 10년간 中企 44.8%↑ 대기업 28.4%↑

이민재 / 기사승인 : 2020-02-13 16: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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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비용 증가율, 중소기업 48.5%·대기업 30.0%
간접비용 증가율, 중소기업 29.8%·대기업 23.3%

지난 10년간 중소기업의 근로자 1인당 노동비용 증가율이 대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의 '기업체노동비용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지난 2008~2018 상용근로자(10 이상 기업)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35.4%(383.6 →519.4 )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은 28.4%(491.8 →631.7 ) 올랐고, 중소기업은 44.8%(295.6 →427.9 ) 증가했다직접비용 증가율은 중소기업은 48.5%, 대기업은 30.0% 올랐다. 간접비용 증가율은 중소기업 29.8%, 대기업 23.3%였다. 이 기간 직·간접노동비용 모두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08년~2018년 기간 동안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 추이와 기업규모별 노동비율 증가율.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직접노동비용의 경우 중소기업은 48.5%(236.9 →351.7 ) 올랐고, 대기업은 30.0%(378.3만 원→491.7 ) 증가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간접노동비용은 중소기업이 29.8%(58.7만 원→76.2만 원),  대기업은 23.3%(113.5만 원→140.0만 원) 올랐다.

직접노동비용 '정액·초과급여' 증가율은 중소기업이 53.4%(206.3만 원→ 316.5만 원) 대기업이 37.1%(266.3만 원→ 365.0만 원) 보다 높았다.

'상여금·성과급' 중소기업, 대기업이 각각 15.0%(30.6만 원→ 35.2만 원), 13.1%(112.0만 원→ 126.7만 원) 증가했다.

간접노동비용 '법정노동비용' 증가율은 중소기업이 46.0%(20.2만 원→29.5만 원) 대기업 36.0%(32.2만 원→43.8만 원) 보다 높았다.

'퇴직급여 등의 비용' 증가율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보다 높았다. 중소기업은 33.8%(24.0 →32.1 ), 대기업은 16.1%(50.9 →59.1 ) 인상됐다.

'법정 외 복지비'는 중소기업은 0.7%(13.6만 원→13.7만 원)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31.1%(24.4만 원→32.0만 원) 증가했다. 한경연은 직접노동비용 중 '정액·초과급여'의 높은 상승세와 4대 보험료율 인상의 영향으로 인한 '법정노동비용'의 증가가 간접노동비용을 올리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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