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보수 몰아내고 확실한 자유 우파가 자리해야"

김형환 / 기사승인 : 2020-02-14 14: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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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군소정당 열전] 자유통일당
"미래통합당은 중도좌파 정당, 우리가 우파"
종북세력 수사, 감세, 규제혁파 등 공약
의석수 50석·정당지지율 30% 목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당들은 본격 총선대비태세에 들어갔다. 주요 원내정당들의 인재영입 및 정책 발표 소식은 끊임없이 언론에 노출되지만, 군소정당들의 이야기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 최소 득표율인 3%만 넘기면 과거보다 많은 의석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이번 총선을 준비하는 정당의 개수는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

11일 기준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수는 39개에 달한다. 창당준비위원회도 23개나 된다. 이들 모두가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것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20대 총선에서 전체 27개 정당 중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 것과 비교하면 훨씬 많은 수치다.

‹UPI뉴스›는 원내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정당들의 공약을 소개하고 당직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군소정당 열전'을 연재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광화문은 태극기로 가득했다. 광화문에 모여 "문재인 퇴진" "박근혜 석방"을 외치며 활동하던 사람들이 뭉쳐 정당을 만들었다. 자유통일당이다.

자유통일당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대표로 있는 정당이다. '자유통일TV' '김문수TV' 등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유통일당의 색깔을 알리고 있다.

▲ 지난 6일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된 당직자 임명식. [자유통일당 제공]


자유통일당은 최근 자유한국당이 새보수당과 함께 미래통합당을 출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파 국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경환 자유통일당 정책위 의장은 "자유한국당이 사라지고 통합신당으로 가는데 그 통합신당에는 중도좌파, 탄핵 배신 세력이 포함되어 있다"며 "50%의 우파 세력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자유한국당을 대체할 것"이라며 "우파 위치를 우리가 차지해 선명한 야당, 확실한 자유우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자유통일당은 4.15총선에서 50석 이상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여론조사에 자유통일당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정당지지율은 알 수 없다. 김경호 정책위 의장은 여론조사에 자유통일당이 포함된다면 30% 이상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 자유통일당의 4.15총선 슬로건. [자유통일당 홈페이지]


10대 정책과 50대 공약을 통해 50석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자유통일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벤치마킹해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대표 공약은 '김정은과 종북세력을 국가 주적으로 선포'였다. 김 의장은 "문재인(대통령)과 종북 주사파의 국가반역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해 연방제 적화통일을 막고 자유통일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들은 두 번째 공약으로 '감세와 규제 혁파를 통한 기업주도성장'을 내세웠다. 소득주도성장을 중단하고 100조 원을 감세해 투자를 활성화하는 게 골자다.

이외에도 청와대 비리 철저 수사, 한미동맹 강화, 북한 동포 해방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자유통일당은 우리공화당, 새누리당 등 다른 정당과의 차별점이 크다고 주장했다. 우선 정당 규모가 다르다고 언급했다. 김경환 정책위 의장은 "작년 10월 3일 300만 명이 광화문에 모였다"며 "새누리당은 100명, 우리공화당은 1000명 정도이다. 우리는 차원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또 정책적 측면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특히 "탄핵에만 목매지 않는다"며 "탄핵과 더불어 경제정책, 청년정책 등 다양한 정책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만을 위한 정당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김 의장은 "우리 정당은 선명한 야당, 확실한 자유우파다"라며 "국민 50%를 대변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총선뿐만 아니라 다음 대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롱런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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