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진천 격리 우한 교민 366명 퇴소…전원 음성 판정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2-15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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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입국한 334명은 16일 퇴소 예정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2주간 격리 생활을 했던 우한 교민 366명이 토요일인 15일 일상으로 복귀한다.

▲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차 전세기(대한항공)로 입국해 충북 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한 교민 173명이 15일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된 교민 가운데 193명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자 173명 전원이 이날 격리 생활을 마쳤다. 퇴소 이틀 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교민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지내던 교민 193명은 이날 오전 10시 7분쯤 준비된 버스 11대에 나눠탄 뒤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 거점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권역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각자의 집이나 국내 체류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퇴소 전 열린 간단한 환송 행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교민을 태운 버스가 경찰인재개발원 정문 방역 시설을 통과해 나오자 지역 주민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진천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임시생활 시설에 머물던 교민 173명도 오전 9시 50분쯤 준비된 버스 9대에 나눠타고 떠났다. 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퇴소하는 교민들을 환송했다.

16일에는 아산 시설에 남은 교민 334명이 퇴소할 예정이다. 16일 퇴소 예정인 교민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전날 진행됐으며, 이날 중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1일 2차 전세기를 타고 들어온 교민 333명과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이다.

정부는 퇴소한 교민에게 2~3회 전화 연락을 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안내 사항을 전달하고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다. 전화 연락은 본인 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정부합동지원단 111명도 교민들이 떠난 뒤 오는 16~17일 퇴소한다. 아산과 진천에서 교민들과 함께 생활해 온 이들은 임시생활 시설 건물 내외부 소독과 시설 내부 폐기물 처리·소각 등 환경정비와 방역까지 감독한 뒤 돌아가게 된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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