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프리카 상륙…남미 뺀 지구 대륙 전체 영향권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2-15 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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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 이집트서 첫 확진자 발생
日, 홋카이도서 오키나와까지 전역 확산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보고됐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남미를 제외한 모든 대륙이 코로나19의 영향권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오키나와(沖繩)까지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일본 열도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일본 나라현 나라 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중국인 관광객이 사슴을 보고 있다. [AP 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영방송 ERTU에 따르면 이집트 보건부는 이날 자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며 WHO(세계보건기구)에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자는 현재 격리치료 중이며 국적과 나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감염 경로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WHO 이집트 사무소는 트위터를 통해 이 확진자가 '무증상' 감염자이며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에선 아직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열도의 북동쪽 끝에 있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남동쪽 끝에 해당하는 오키나와까지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4일 오키나와의 60대 여성 택시 기사와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오키나와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의사가 근무하던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병원에서 동료 의사가 감염된 것이 최종 확인됐다.

NHK 보도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유아사마치(湯浅町)의 제생회 아리타(有田)병원에서 새로운 50대 남성 의사와 이 의사의 50대 아내,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아리타 병원에서는 지난 13일 50대 외과 의사가 감염자로 확진된 데 이어 14일에는 잠시 입원했던 70대 남성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 병원과 관련해 감염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5명이 됐다.

와카야마현은 감염 경로의 해명을 서두르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의사 사이의 접촉 정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동시에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나 간호사 등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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