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부산서 베트남 다녀온 40대 남성 사망

오성택 / 기사승인 : 2020-02-17 1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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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 호소하다 부산의료원 응급실서 사망…긴급 역학 조사
▲ 부산에서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병원 응급실에서 숨져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모습으로 특정기사와는 관계 없음. [뉴시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남은 부산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남성이 사망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후, 가슴 통증으로 부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숨져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7일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40대 남성이 119구조대에 의해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긴급 이송됐다.

이 남성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의료진이 긴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끝내 숨졌다.

보건당국은 남성이 발열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코로나19 가능성에 대비해 부산의료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오후 3시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역학조사가 발표될 때까지 응급실은 잠정 폐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당시 응급실에 사망자를 제외한 또 다른 환자는 없었다"며 "의료진과 동행했던 경찰관 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사망자와 동행했던 경찰관 2명과 부산의료원 의료진 등 총 10여 명이 응급실에 격리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다가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U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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