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코로나 사태에도 시진핑 방한 차질 없을 것"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2-18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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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현안보고…"중국 측의 요청 있으면 의료진 파견 검토"
SMA 협상 "한미 입장차 존재하나 상호 이해의 폭 확대되는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코로나19 확산에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상반기 내 방한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반기 중 하자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중 고위급 교류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5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통해서 확인됐지만, 양국 간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우리 경제에의 영향 최소화를 위해 중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관·코트라·기업 간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측 요청이 있을 경우 의료진 파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우선은 우리가 제공하기로 한 현물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의료진 파견은 중국 측의 요청이 있어야 하지만 요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의 우리 교민에 대한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최근 3차 전세기로 입국을 지원했지만, 따로 희망하시는 분들이 계실 가능성이 있다"라며 "총영사관을 통해 남은 분들,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한미 간 입장차가 여전히 존재하나 상호 이해의 폭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이 '큰 틀에서 방위비 협상이 타결됐다는 것이냐'라고 묻자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양쪽 사정상 그런 조기에 타결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2월 중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은 협상단끼리 일정을 조율해서 7차를 조속히 재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방위비 인상 폭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 부분이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우리로서는 기존의 SMA 틀 내에서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 원칙을 지금까지 지키면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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