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성도들, 코로나19 최대 피해자…혐오 자제해달라"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2-23 17: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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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명단 유출돼 퇴직 압박까지"
"1100개 시설 모두 폐쇄…방역 마쳐"
신천지 예수교회가 "신천지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며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23일 밝혔다.

김시몬 신천지예수교회 대변인은 23일 오후 5시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 김시몬 신천지예수교회 대변인은 23일 오후 5시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신천지 유튜브 캡처]

김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보건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며 "전 성도 24만5000명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2월 20일 질병관리본부에 성도 전체 명단을 제공했다"며 "명단이 유출돼 강제 휴직, 차별, 모욕 심지어 퇴직 압박까지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대변인은 "신천지 예수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식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의도적 비방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성도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2월 18일부터는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2월 18일,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개를 폐쇄 조치하고 21일까지 모든 소독 방역을 마쳤다"며 "질병관리본부에 모든 주소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구교회 성도 중 연락이 되지 않았던 670명에게 적극 연락해 417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장기간 출석하지 않아 연락이 안 되는 성도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연락 중"이라고 했다.

신천지는 당초 오는 24일 서울시청 인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소 대여를 모두 거절당해 온라인을 통한 입장 발표로 방식을 바꿨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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