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왕 아파트값 오름폭 축소…서울은 0.06%↑

김이현 / 기사승인 : 2020-02-28 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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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20 대책' 이후 상승세 주춤…수도권 1등은 여전
강남3구는 보합권…"코로나19 여파로 거래위축 불가피"
'2·20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수원과 의왕의 아파트값 오름폭이 전주보다 절반가량 축소됐다. 서울은 9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관악, 노원, 도봉, 구로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 부동산114 제공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0.03%포인트 커진 0.06%로 집계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01%, 일반 아파트는 0.07%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12% 상승했다.

서울은 중저가 아파트 수요로 관악(0.26%), 노원(0.25%), 도봉(0.23%), 구로(0.18%), 동대문(0.18%), 강북(0.13%), 성북(0.13%)등 순으로 올랐다. 지난주 일제히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던 강남, 서초, 송파는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주춤해지면서 이번주에는 보합권(0.00~0.01%)에 머물렀다.

경기·인천은 수원(0.30%), 용인(0.25%), 광명(0.18%), 구리(0.16%), 안양(0.16%), 화성(0.16%), 군포(0.15%), 하남(0.13%), 의왕(0.12%) 등 순으로 올랐다. 2·20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게 된 수원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봄 이사철을 앞둔 전세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전세값은 평균 0.05%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0.14%), 강남(0.10%), 성동(0.10%), 성북(0.10%), 동작(0.09%), 강북(0.08%), 양천(0.08%), 종로(0.08%)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전셋값 역시 경기 남부권이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안양(0.11%), 용인(0.08%), 군포(0.07%), 수원(0.07%), 화성(0.07%), 하남(0.06%) 등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출범, 자금조달 계획서 등 거래 소명을 위한 자료 제출 강화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분간 거래시장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동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집값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비규제지역이나 9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로의 투자수요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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