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깨달은 것 "박새로이 통해 나도 성장"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2-28 1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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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김다미-유재명-권나라 기자간담회, 드라마 관련 진솔한 이야기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이 박새로이를 연기하면서 갖게 된 마음가짐을 밝혔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출연진은 9회 방송을 앞둔 28일 진행된 온라인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약 60분간 드라마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참석했다.

▲ 배우 박서준, 김다미, 권나라, 유재명(왼쪽부터)이 28일 열린 JTBC '이태원 클라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제공]

배우들은 이날 각자가 생각하는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 비결을 밝혔다. 박서준은 "캐릭터들의 독특한 매력, 그들을 둘러싼 사건들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미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인물들의 서사가 많이 나온다. 인물들의 변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고 전했다.

유재명은 "박새로이란 청년이 보여주는 멋스러움이 있다. 힘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는 패기 넘치는 모습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했고 권나라는 "원작 작가님이 글을 써준 만큼 원작보다 풍부한 스토리가 인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며 조광진 작가에게 공을 돌렸다.

각자가 생각하는 명대사, 명장면에 대해 박서준은 "저 역시 인간 박서준으로서 박새로이의 신념을 보고 배워나가는 게 많다. 머릿속을 맴도는 것 중 하나는 '소신에 대가가 없는, 제 삶의 주체가 저인 게 당연한 삶을 살고 싶다'는 대사"라며 "보통 촬영 후에는 대사를 잊는 편인데 이 대사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다. 제 인생과 소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박새로이를 통해 저 역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다미는 조이서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꼽으며 "박새로이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 흘리는 장면은 어떻게 보면 그가 사랑을 깨닫는 장면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유재명은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힘든데 시청자 입장에서 보자면 박새로이, 조이서, 오수아의 삼각구도가 항상 궁금하다"며 "단밤 멤버들의 장면, 특히 최승권(류경수 분)과 마현이(이주영 분)의 클럽 신도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권나라는 1회에서 박새로이의 도움을 뿌리치고 달리던 오수아(권나라 분)를 떠올리며 "주체적인 삶을 사는 오수아의 모습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자 연기에 임하는 소신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서준은 "박새로이를 만나면서 나의 소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다"며 "일주일 중 두 시간 남짓의 시간을 저에게 보내주는 팬과 시청자에게 즐거운 시간으로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김다미는 "연기를 하면서 어렵고 고민되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모든 것이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재명은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눈을 떠보니 나이는 들고 항상 부족하다고 느낀다. 겨우 한 작품이 끝나고 나면 부족함을 느끼고 노력하자고 다짐한다"고 했고 권나라는 "여러 선배님을 보며 좋은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서준은 2막 관전 포인트에 대해 "극 중 삼각관계, 대립구도 모두 우리가 맡은 캐릭터들의 성장이라는 틀 안에 있는 것"이라며 "인물들의 성장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당부팼다. 김다미는 "극 중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다양해지는 인물들의 관계, 박새로이와 장 회장의 대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유재명 역시 "장가와 단밤의 대립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저도 대본을 보며 '이렇게 흘러가는구나'라며 몇 번이고 무릎을 쳤다.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태원 클라쓰' 9회는 28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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