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구 '여행 금지' 권고…한국 자체는 '여행 재고' 유지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3-01 10:17:11
  • -
  • +
  • 인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베네토 지역도 여행 금지
美 첫 사망자 발생…워싱턴주 사는 50대 남성
미국이 한국의 대구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 구역으로 권고했다. 한국의 그 외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는 '여행 재고'를 권고하는 3단계를 유지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미국 내 첫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진행됐다. [Photo by Kevin Dietsch/UPI]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금지(Do not Travel)'를 권고하는 4단계 경보 지역으로 대구를 특정했다.

대구를 제외한 한국 전체에 대한 경보는 3단계인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를 유지했다.

미국 국무부의 여행경보 단계는 △1단계 통상적인 사전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구성된다.

미 국무부의 대구에 대한 여행 금지 경보 발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이후 이뤄졌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와 관련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코로나19 집중 감염 지역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을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이탈리아 전체는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또 이란에 대해서는 여행 금지와 함께 최근 2주 안에 이란을 방문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도 금지하기로 했다. 남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지대 폐쇄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추가 조치는 이날 미국에서 첫 사망자까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언론은 이날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50대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3. 3. 0시 기준
90816
1612
8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