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릭 다이어, 관중석 난입…무리뉴 감독 "남동생 욕해서"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3-05 14: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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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패한 후 관중석 들어가 팬과 대치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가 경기 후 관중석에 난입한 이유는 남동생을 언급한 남성 때문이었다.

▲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왼쪽)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16강전 노리치와의 승부차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위로하고 있다. [AP 뉴시스]

토트넘은 5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노리치와 1-1로 정규시간을 마쳐 연장전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다이어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고 승부차기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넣기도 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역전패했다.

문제는 경기가 끝난 후 발생했다. 다이어가 관중석으로 달려들어가 한 관중을 향해 언성을 높여 분노를 표출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퍼졌고 다이어의 행동이 토트넘의 제드송 페르난데스에 대한 인종 차별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페널티킥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했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건의 전말에 대해 밝혔다. 그는 "그 팬은 그 자리에 있던 다이어의 남동생을 욕했다. 다이어의 행동은 프로답지 못했지만 누군가가 가족을 모욕한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다이어를 두둔했다. 그러면서 "구단이 다이어에게 징계를 내린다면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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