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예외는 없다...이탈리아·이란 확진자 급증

이민재 / 기사승인 : 2020-03-08 15: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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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동 등 특정지역 중심 확진자 급증해 우려 증가
이탈리아·이란, 확진자 하루새 각각 1000명 이상 증가
이탈리아 누적 확진 5883명, 이란 5823명…세계 3·4위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다.

▲ 지난 4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이탈리아 로마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을 둘러보고 있다. [신화 뉴시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7(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58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무려 1247(26.9%)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확진자는 중국(8651), 한국(7041)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36명 증가한 233명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치명률(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 3.96%로 전날(4.2%)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탈리아의 치명률은 중국(3.8%), 이란(2.4%), 한국(0.69%)보다 훨씬 높은데, 이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탈리아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다.

이란에서도 확진자가 하루 새 1000명 넘게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등에서 보낸 검사 장비가 지난달 말 이란에 도착한 뒤 본격적인 검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란 보건당국은 7(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보다 1076명 늘어난 5823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한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21명 증가해 총 145명으로 집계됐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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