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바이오 기업 15곳 나섰다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3-09 1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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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해외 민관 협력 참고해 개발 앞당겨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곳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예방 백신은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보령바이오파마, 스마젠, 지플러스생명과학 등 기존에 독감백신 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치료제는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기존 출시 의약품이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지 검증하는 식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은 셀트리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셀리버리, 노바셀테크놀로지, 이뮨메드, 유틸렉스, 지노믹트리, 카이노스메드, 코미팜, 젬벡스 등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정부 및 유관단체 4곳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유럽의 혁신 의약품 이니셔티브(IMI), 미국 국립보건원의 AMP(신약개발 촉진협력) 등 해외 민·관 협력사례를 벤치마킹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시기를 앞당기는 동시에 개발 완료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의약주권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연구개발 역량에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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