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빙그레우스·유산슬…빙그레, 캐릭터 마케팅 '눈길'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3-13 18: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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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은 빙그레가 젊은 감성의 캐릭터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빙그레는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슈퍼콘 모델로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 슈퍼콘 모델 트로트 가수 유산슬. [빙그레 제공]

유산슬은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면서 새로 만든 캐릭터다. 유산슬은 이번 슈퍼콘 광고에서 트로트 풍의 새로운 CM송을 선보인다.

2018년 4월 출시된 빙그레 슈퍼콘은 지난해 1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한 과감한 마케팅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산슬 씨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슈퍼콘의 성장세를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프로필. [빙그레 인스타그램]

최근 빙그레는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체 애니메이션 캐릭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도 공개했다.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는 '바나나맛우유' 왕관, '빵또아' 바지 등 빙그레 제품들을 장신구로 착용한 외관과 특유의 '하오'체의 말투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다.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를 소개한 포스팅은 13일 오후 기준 '좋아요'가 1만1200여 건에 달했다. 다른 게시물의 2배 수준이다.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는 광고대행사 '스튜디오좋'의 작품이다. 앞서 스튜디오좋은 '홈플러스 더클럽' 인스타그램 운영으로도 주목받았다. 상품 디자인 패턴을 활용한 이미지와 B급 감성의 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붕어싸만코 모델 펭수. [빙그레 제공]

업계 관계자는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오래된 식품 기업에서 이 같은 이색적인 마케팅이 결재 라인의 승인을 받은 것은 특기할 만하다"고 말했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2월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모델로 EBS '펭수'를 발탁하기도 했다.

펭수는 지난해 빙그레의 슈퍼콘 댄스 챌린지에 지원했지만 137등으로 탈락했다. 이후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들이 직접 펭수를 찾아가 오해를 푸는 영상 콘텐츠가 펭수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돼 눈길을 끌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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