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공천장 수여식…"文 정권 무능과 부도덕 심판"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3-27 18: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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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윤주경 낭독…"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지키겠다"
원유철 "30일 통합당 의원 추가로 입당할 수 있어"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27일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부도덕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결의했다.

▲ 미래한국당 윤주경 후보 및 비례대표 후보들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공천장수여식에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공천장 수여식에서 30여 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건넸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비례대표 후보는 31명으로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번 내에서는 전주혜 변호사만 참석하지 않았다.

비례대표 후보들은 '국민께 드리는 결의문'을 통해 "이번 제21대 총선승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결의문은 후보 1번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 단장이 낭독했다. 윤 전 단장은 윤봉길 의사(1908∼1932)의 손녀로 황교안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선거용 포퓰리즘 정책과 여론조작 자화자찬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국론 분열과 갈등 조장으로 국가의 명운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래한국당은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고 국민 고충에 아랑곳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나아가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냄으로써 자유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천장 수여식에는 전날인 26일 통합당에서 제명 의결돼 무소속 신분이 됐다가 이날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규환·김순례·김승희·김종석·문진국·송희경·윤종필 의원의 입당식도 열렸다. 7명의 제명자 중 송희경 의원은 불참했다.

▲ 원유철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공천장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아울러 원유철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에서) 추가로 오실 의원들은 현재로는 없다"며 "이번 기호 결정 순위가 의석수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투표용지 상단에 기호가 놓이게 되면, 유권자들이 투표하시는데, (당이) 득표하는 데 현실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다만 원 대표는 "30일 선대위 출범에 맞춰서 총선 승리를 끌어내 주실 훌륭한 지역구 의원들이 와주시리라 기대하고 희망한다"며 추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원 대표는 "교섭단체 지위를 얻게 되면, 이번 총선에서 여러 유리한 여건 속에서 선거 캠페인을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이왕이면, 효율적으로, 힘있게 선거 운동을 하기 위해 교섭단체 지위를 얻는 게 좋다는 판단이고,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한국당이 오는 30일까지 2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 교섭단체 지위를 얻어 선거보조금을 최소 30억 원 더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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