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2 생산 예정대로 2분기 시작…연내 출시 가능"

임민철 / 기사승인 : 2020-03-30 15: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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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분석 "출시 늦어져도 1~2개월 이내"
애플이 아이폰 12 제품군 생산을 예정대로 2분기 시작해, 연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폰 12 연내 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던 일부 외신의 전망을 반박한 것이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9~10월로 예상되는 올해 아이폰 12 시리즈 출시가 지연되더라도 해를 넘기진 않을 전망이다. [by John Angelillo/UPI]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발간 자료를 통해 "애플 부품업체 주문동향과 채널조사 등을 종합해 검토해 본 결과 아이폰 12 출시는 연내 가능하고 출시가 연기되더라도 1~2개월 수준"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 12 제품군을 연내 출시할 수 있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로 3월 말 현재 메모리, OLED, AP, 카메라모듈 등 아이폰 12 핵심부품 생산업체들이 애플로부터 '주문감소'를 받지 않아 기존 일정대로 2분기 양산 시작이 예상됐다.

둘째로 경쟁사 대비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스마트폰 출시가 1년 늦은 애플이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북미 3대 이동통신사의 5G 아이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시기를 적극 이용하려 할 것으로 전망됐다.

셋째로 애플이 북미 시장 최대 소비 기간인 올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와 12월 크리스마스 시기를 동시에 고려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종합하면 애플이 통상적인 신제품 출시 기간인 9~10월에 맞춰 아이폰 12 제품군을 출시하지 못해 일정을 늦추더라도, 이후 1~2개월 이내에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설명이다.

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출시한 기간은 대개 매년 비슷했지만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다소 어긋난 시점에 출시를 하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 2017년엔 OLED 패널 공급 문제로 9월에 아이폰 8 및 아이폰 8 플러스를, 11월에 아이폰 X을 나눠 출시했다. 지난 2018년엔 LCD 패널 공급 문제로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 XS 및 아이폰 맥스와 보급형인 아이폰 XR을 9월과 10월에 나눠 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애플은 아이폰 12 출시를 최대 1~2개월 연기할 것으로 예상돼 연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아이폰 12 출시 연기 가능성에 따른 삼성전자, LG이노텍, 아이티엠반도체, 비에이치 등 애플 부품업체 우려는 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U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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