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전신마취제 구매 정황 CCTV 공개…"인터넷서 알게 된 사람"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4-03 0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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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과 검은 봉지 주고받은 후 인근 건물 화장실서 발견
가수 휘성이 전신 마취제를 불법으로 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 MBN은 휘성이 약물을 거래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2일 보도했다. [MBN '종합뉴스' 캡처]


2일 MBN은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한 남성과 약물을 거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보라색 모자, 흰 마스크, 흰 점퍼 차림의 휘성은 택시에서 내린 뒤 거리에서 전화를 걸었고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검은 점퍼 복장의 남성과 대화했다. 그에게 검은색 봉지를 받은 휘성은 인근 건물 화장실에 들어갔고 30분여 만에 그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 A 씨는 당시 상황에 관해 "처음에는 아예 제 대답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이 없다가"라며 "추워서 떠는 듯한 떨림이 지속됐다. 경련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달 31일 저녁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한 남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고 현장에서 비닐봉지, 여러 개의 주사기, 액체가 담긴 병과 함께 쓰러져 있는 휘성을 발견됐다.

곧바로 그를 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했고 발견된 약물은 일종의 전신마취제로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발견 직전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점포를 4회 드나들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휘성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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