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포탄에 눈 달린 것 같이 백발백중" 대만족

김당 / 기사승인 : 2020-04-10 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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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술유도무기 참관 19일만에 포사격훈련 지도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사격훈련…"정말 기분 좋은 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처럼 전체 구분대들이 하나같이 포를 잘 쏘는 훈련은 처음 본다"며 "마치 포탄에 눈이 달린 것만 같이 목표를 명중하는데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면서 이렇게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군단별 박격포병들의 화력전투 능력을 경기진행의 방법으로 판정평가하고 인민군대에 장비된 경포, 중무기들의 성능실태를 요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또한 훈련은 추첨으로 정한 사격순차에 따라 각 군단들에서 선발된 박격포병구분대들이 화력진지를 차지하고 목표를 사격한 다음 명중발수와 화력임무 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은 각 군단들에서 당의 포병중시 사상을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명포수 운동의 불길 속에 화력구분대들을 현대전에 능숙하게 대비할 수 있게 잘 준비시킨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면서 "오늘처럼 전체 구분대들이 하나같이 포를 잘 쏘는 훈련은 처음 본다, 마치 포탄에 눈이 달린 것만 같이 목표를 명중하는데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거듭거듭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듯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김 위원장이 "인민군대가 박격포를 비롯한 경포와 중무기들을 작전과 전투에 잘 이용하기 위한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전에서 포병무력의 이용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만큼 계속 포병중시, 포병강화의 구호를 내들고 포병싸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면서 포병훈련과 포무장 현대화에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 박격포사격훈련을 하는 인민군 포병 [조선중앙통신]


김 위원장은 평소와 달리 이날은 마오쩌둥(毛澤東)이 생전에 즐겨 쓴 챙이 작은 빵떡모자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의 지시를 메모하는 지휘관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김 위원장과 함께 훈련을 참관한 가운데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수길, 총참모장 박정천과 군단장들이 맞이했다. 신문은 훈련 장소와 날짜는 보도하지 않았다.

앞서 노동신문은 3월 22일자에서 김 위원장이 전날인 21일 김 위원장이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일 기준으로 하면 김 위원장은 19일만에 군사 현지지도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U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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