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깔딱고개' 우리 동네에 에스컬레이터 생겼다

정병혁 / 기사승인 : 2020-04-28 1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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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르고 높은 계단이 있었던 '연세로 4길 42-7' 옆 신촌동자치회관 진입 계단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정병혁 기자]

가팔랐던 계단을 오르며 숨이 차올랐던 마을 길엔 이제 숨이 헐떡일 필요가 없을 만큼 거대하고 깨끗한 채광창을 가진 공간이 들어섰다.

 

'위잉위잉'

 

'연세로 4 42-7'  신촌동자치회관 진입 계단이 에스컬레이터로 바뀌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약 6개월간의 상하수도와 전봇대통신 맨홀전선 등을 옮기고 시설 설치공사 끝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28일 개통식을 열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일대엔 신촌동자치회관과 창천 노인복지센터창천 데이케어센터신촌어린이집신촌문화발전소 등 주민 시설들이 모여있었다. 하지만 시설로 진입하는 계단이 가파르고 협소해 교통약자와 방문객, 지역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큰 점을 개선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홍콩의 미드레벨 보다 규모는 작지만 공공도로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것은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3일 서울시는 시내 경사지 8곳에 모노레일과 경사형·수직형 엘리베이터 등 이동 수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주민공모 방식으로 정해진 서울시내 8곳은 중구 동호터널 옆 옹벽과 대현산 배수지공원, 성동구 옥수교회 앞 보행로와 행당2동 대현산공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251-99, 금천구 장미공원과 금하로30, 용산구 서계동 33-51 등이다. 서울시는 10월에 착공해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U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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