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승헌, 머리 골절 및 출혈…의료진 미숙한 대처 눈살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5-18 1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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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 "정밀검사 결과 미세한 두부 골절과 출혈 소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22)이 경기 중 타구에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지난 17일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타자 정진호의 타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이승헌은 지난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0-0이었던 3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타자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았다.

이승헌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머리를 감싼 채 고통을 호소했고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타고 충남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다.

응급 상황 대처 과정에서 의료진의 미숙한 대처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의료진과 구급차 투입은 신속하지 못했고 응급조치는 없었다. 들것도 준비하지 않아 여러 사람이 이승헌을 들어야 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컴퓨터 단층촬영(CT)을 비롯한 정밀검사 결과 미세한 두부 골절과 출혈 소견이 나왔다"고 상태를 전했다.

1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던 이승헌은 호투를 펼쳤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롯데는 이날 4-4로 팽팽한 균형을 끌고 가며 11회 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구원투수 김대우가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정진호를 상대로 보크를 범해 허무하게 패했다.

이승헌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전체 3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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