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中고위공직자 접견서 반도체 협력 약속받아

임민철 / 기사승인 : 2020-05-19 1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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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허핑 서기 만나 "삼성 프로젝트 순조롭다…새 시대 기여할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후허핑 중국 산시성 서기를 만나 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받았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중국 산시성 시안반도체 사업장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9일 업계와 중국 매체 산시일보(陝西日報)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후허핑 서기, 류궈중 성장과 접견했다. 이번 접견에는 성상임위원회 왕하오, 루젠준 및 서안시장 리밍웬 등이 동석했다.

후 서기는 "코로나 방역 초기 삼성이 '인애(仁愛)'한 마음으로 방역물자를 지원해 산시성 인민이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시성 경제 사회 질서가 빠르게 회복되고, 삼성을 포함한 내외자 기업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진핑 총서기가 제기했던 내륙개혁개방 의지를 전면적으로 실행하고, 외자 기업의 조업 재개와 생산 복귀를 한층 강화하고, 기업들이 '방역 일상화'라는 조건 아래에서 생산 경영의 양호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물류와 인력의 왕래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우정을 증진시키고 삼성과의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며, 산시성에서 삼성의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보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플래시 메모리칩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쌍방의 공동 발전과 상호 이익을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접견 자리에서 삼성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도움을 준 산시성 측에 감사를 표하고 "산시성에서 삼성의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과 산시성의 협력 분야를 계속 넓혀가고 교류와 왕래를 심화시켜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중국으로 출국해 18일 산시성 시안(西安)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내년 말까지 진행 중인 시안 제2공장 증설 공사와 투자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추정된다.

U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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