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미향 의혹'에 첫 공식입장…"사실관계 확인 먼저"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5-20 1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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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행안부 등 감사 결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
김해영 "윤미향, 기부금 받은 개인계좌 내역 공개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 2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자리가 비어있다. [뉴시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정의연은 회계부정 관련해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행안부를 비롯한 해당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에 대한 당내 기류와 관련해 "당내 내부 논란이나 이견이 많은 것이 아니다"라며 "사안을 무겁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개인계좌로 기부금을 받은 의혹 등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 역시 윤 당선인과 관련한 공개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다만 김해영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게 아니라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결과에 따른 판단과 조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당선인이 과거 개인계좌로 받은 기부금에 대해 즉시 거래내용 공개하고 사용 내용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사가 된 만큼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고 진상 파악을 위한 윤 당선인의 성실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민주당과 시민당의 합당 절차가 지난 18일 마무리되면서 현재는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이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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