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떼창'시대 여는 통신·IT업계…언택트 콘서트 개최

이민재 / 기사승인 : 2020-05-22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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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플로, '홍대를 옮기다' 콘서트 열어

코로나19로 확산한 비대면(언택트) 문화에 발맞추어 이통업계와 IT업계가 앞다퉈 '안방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언택트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FLO(플로) 홍대 인디 음악을 주제로 'Stage&FLO: Hongdae(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 개최한다고 22 밝혔다

'스테이지앤플로홍대를 옮기다콘서트는 30일 시작될 예정이다. 플로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 'CAKE POP(케이크 팝)'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가을방학이바다 등 인디 아티스트 100팀이 참여한다. 매일 1팀 이상이 무대를 꾸미는 등 콘서트는 6월 내내 이어진다.

IT업계도 앞다투어 '안방 콘서트' 열고 있다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인 '틱톡 스테이지 위드 힙합플레이야'를 연다.

콘서트에는 에픽하이, 제시, 박재범 등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콘서트는 틱톡 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밖에 KT SBS 프로그램인 '트롯신이 떴다'에서 진행한 '랜선 공연'에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했다.

▲ SBS 트롯신이 떴다 트로트 랜선 버스킹. 전 세계 팬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SBS '트롯신이 떳다' 캡처]


SBS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프로그램에서 장윤정남진 등 국내 최정상 트로트 가수들이 랜선 관객과 '트로트 랜선킹' 공연이 진행했다.

가수들은 무대를 360도로 둘러싼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400여 명의 랜선 관객과 만났다캐나다일본미국호주싱가포르 등 각국 글로벌 팬들이 객석이 아닌 집에서 앱과 PC를 통해 '트롯신' 무대를 감상했다.

KT "KT 클라우드와 영상 전문 솔루션사인 해든브릿지의 솔루션을 활용해 SBS가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19일부터 21 3일간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한 '랜선음악여행-Trip to K Pop(트립투케이팝)' U+아이돌Live앱을 통해 생중계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언택트'가 트렌드를 넘어 필수적인 생활 방식이 된 상황에 U+아이돌Live로 공연장이 아닌 각자의 장소에서 콘서트를 즐기고아티스트는 물론 팬들간 직접 소통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5G 기술을 이용해 공연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는 4일부터 6일까지 모바일 네이버앱의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NOW(나우)'통해 모바일 콘서트인 'NOW FEST 2020(나우 페스트 2020)'를 진행했다. 가수 송가인, 헨리 등이 참여했다.

네이버 측은 "언택트 문화의 확산에 따라, 모바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 공연을 눈과 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이규희 교수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언택트 문화가 정착 하면서 안방 콘서트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콘텐츠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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