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개막…역대 최초 목표 성장률 제시 못해

김형환 / 기사승인 : 2020-05-22 15: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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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성장률 예측 힘들어"
"경제성장률 목표 제시하지 않은 것, 성장 포기 아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신중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올해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못했다.

▲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2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신화 뉴시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13기 전인대에 참여해 "올해는 경제성장률 목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는 코로나19 여파와 세계 경제 및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성장률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경제 성장을 포기한 것이 아니며 질적 경제 성장에 초점을 두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6.8%로 근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경험했다.

리 총리는 고용 목표와 관련해 실업률을 작년 5.5%에서 6% 안팎으로 상향하고 도시지역 신규고용 목표는 900만 명 이상으로 조정했다.

또 리 총리는 코로나19 대응이 큰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지만 종식 선언은 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아 임무가 극히 중요하다"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약속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U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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