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감염까지…이태원 클럽發 코로나 확진자 219명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5-23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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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방문자 95명, 접촉자 124명…5차 전파 2명 확인
방역당국 "전파 연결고리 계속 진행…모임 자제 당부"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5차 전파 사례까지 등장하며 계속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19명이다. 클럽 방문자 95명, 접촉자 1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기 55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121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이외에 18세 이하 25명, 30대 32명, 40대 18명, 50대 12명, 60세 이상 1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173명, 여성 46명이다.

▲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출입구에 이태원 일대 방문자에 대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배너가 설치되어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으로 한정을 한다면 지난 21일 잠복기가 지나갔지만, 전파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5차 전파도 2명 확인되는 등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전파의 연결고리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 클럽을 방문을 했는데 무심코 지나쳤던 분들이 있다면 이제라도 검사를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확진자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확진자로부터 나올 수 있는 전파 연결고리를 더욱더 많이 또 넓게 추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그리고 모임 자제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일 대비 23명 증가한 1만116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발표일 기준) 32명으로 치솟은 뒤 21일 12명으로 내려갔지만, 22일 2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3일에도 20명대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나왔다. 3차 전파 사례다. 대학생 A 씨는 지난 11~20일 대구를 방문했던 서울에 사는 친구 B 씨에게 감염됐다. B 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또 다른 친구 C 씨에게 감염됐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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