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틈타 학원비 2억 챙겨 잠적한 입시학원장

장한별 / 기사승인 : 2020-05-24 1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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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이름·나이 가짜…학원 부원장 "나도 피해자"
서울 송파구의 한 입시학원 원장이 고2, 고3 학부모들로부터 1년 치 학원비를 챙겨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이 학원 원장 A 씨는 지난 2월 학부모 20여 명에게 학생들의 1년치 학원비를 받았다. A 씨가 챙긴 학원비는 학부모 1인당 500만 원~2500만 원까지 총 2억원 정도다.

▲ 서울의 한 학원가에서 마스크를 한 학생이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실제 학원 수업은 2~3번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A 씨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핑계로 오랫동안 학원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A 씨는 3월 학원비를 빼돌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수'라고 불렸던 학원장의 이름과 나이도 모두 가짜였다. 

이 학원 부원장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부원장 등 2명을 입건했고, 원장의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등을 수집하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여러 통신기록 등을 토대로 해당 원장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할 방침이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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