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김호중, 동학농민혁명 기리며 '희망가' 열창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5-25 10:49:37
  • -
  • +
  • 인쇄
'트바로티' 김호중, 노래로 되새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가수 김호중이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며 부른 '희망가'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이하 '선녀들') 39회는 동학농민혁명의 흔적을 따라 떠난 여행이 펼쳐졌다. 게스트로 함께한 김호중은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노래를 부르며 탐사에 의미를 더했다.

▲ 지난 24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진과 대화하고 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캡처]

이날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설민석은 게스트 김호중, 정유미와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 전북 고창을 찾았다. 설민석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밖에서는 열강이 호시탐탐 한반도를 노리고 안에서는 날이 갈수록 관리의 수탈과 부정부패가 심해졌다는 것이었다.

불평등한 사회 속 괴로운 백성의 마음을 달래는 종교가 등장했다. '사람이 곧 하늘'을 내세운 동학이었다. 설민석은 교과서에서 평면적으로 동학농민혁명을 배웠다면 이날은 조선 백성의 입장에서 공감해보면서 격동의 역사를 직접 체험해보자고 탐사의 시작을 알렸다.

출연진은 동학농민혁명의 불씨를 일으킨 비밀의 배꼽이 있는 선운사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농민의 간절한 염원을 느꼈다. 또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무장포고문 필사에 도전하며 동학농민군의 결의를 되새겼다.

전현무는 무장포고문의 한 구절을 짚으며 "나라가 힘들 때마다 힘을 모았던 우리 민족의 특징이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중요한 지점을 짚었다. 동학농민혁명은 반란이 아닌 민란"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을 단순히 백성의 반발이 아닌 민주주의 혁명의 시발점으로 봐야 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김호중의 노래는 감동을 이끌었다. 김호중은 19세였던 그를 세상에 알린 오페라 곡 '네순 도르마'를 불렀고 "'네순 도르마'에 나오는 빈체로라는 말이 승리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선녀들'에 나오면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었다"고 말한 뒤 '희망가'를 선곡했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라는 가사는 당시 불평등한 사회 속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갔던 민초를 떠올리게 했다. 김호중의 '희망가'는 이날 탐사 주제와 맞아떨어졌다.

방송 말미 예고 영상에서는 '선녀들'이 동학농민혁명의 혁명 로드를 따라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동학농민군과 탐관오리의 전투가 예고됐다. 40회는 3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7.10 00시 기준
13338
288
1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