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2분기 매출 '대만·중국↑, 미국·일본·유럽↓'

임민철 / 기사승인 : 2020-06-05 1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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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반도체 기업 2분기 매출 600억달러…전분기比 4.5%↓
반도체 기업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대만·중국에선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미국·일본·유럽에선 감소할 전망이다.

▲ 미국, 일본, 유럽, 대만, 중국 반도체 기업 21개의 2분기 매출 전망치와 전분기 대비 증감율. [IC인사이츠 제공]

5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2분기 매출 전망치를 낸 미국, 일본, 유럽, 대만, 중국 반도체 기업 21개의 기업별 전망치와 전분기 대비 증감율을 발표했다. 21개 기업이 낸 전망치를 합한 2분기 전체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600억2400만 달러로 예상된다.

TSMC, UMC, 미디어텍 등 대만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매출 합계는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138억4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가장 몸집이 큰 TSMC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를 전망했지만, UMC, 미디어텍이 각각 2.9%, 6.1% 증가를 전망해 이를 상쇄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매출 전망치를 제시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SMIC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는 중국이 반도체 자급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에선 인텔,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등 덩치가 큰 업체들이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연산에 많이 쓰이는 그래픽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는 2분기 현상 유지를 전망했다. 이들을 포함한 10개 미국 반도체 기업의 2분기 매출 합계는 367억1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3% 감소할 전망이다.

일본 기업 르네사스와 로옴은 각각 2분기 매출 6.0% 감소, 6.6% 감소를 전망했다. 두 일본 반도체 기업들의 전망치를 합한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21억4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유럽의 ST, 인피니언, NXP 등은 모두 두자릿수 매출 감소를 전망해, 세 기업의 전망치를 합한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 감소한 56억9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U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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