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폴드2 첫 '비대면' 공개 전망

임민철 / 기사승인 : 2020-06-09 1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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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오프라인 행사 없는 '온라인 언팩' 유력 검토
가전·반도체 이어 모바일 사업 행사도 '코로나 영향'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폴드2' 등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올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신제품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행사를 오는 8월 5일 온라인으로만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작년까지 매년 8월 미국 뉴욕에서 업계 관계자, 미디어 등 수천 명을 초청해 진행했던 오프라인 행사를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상반기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수천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기 직전 갤럭시 언팩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 S20' 시리즈를 공개한 것을 마지막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3월부터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이르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업계 전문가 대상으로 TV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테크 세미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지난달 미국을 시작으로 올해 각국에서 순차 개최하려던 반도체 부문 전문가 대상 행사인 '삼성 파운드리 포럼'도 무기한 연기했다.

8월 온라인 언팩이 진행될 경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 발표행사 첫 비대면 이벤트가 된다.

이 온라인 행사 자리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고성능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2',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신형 '갤럭시 Z 플립',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3' 등이 공개되고, 같은 달 하순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경험이 많은 국내 IT기업 마케팅 담당자는 "감염 확대 위험도 있고, 사람들이 참석을 꺼리는 분위기인만큼 기업이 오프라인 행사를 안 여는 건 오히려 당연한 얘기"라며 "온라인을 통한 메시지 전달 효과를 어떻게 높이느냐가 숙제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U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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