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G 품질' 조사 착수…커버리지·속도 등 평가

이민재 / 기사승인 : 2020-06-16 1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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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6대 광역시, 하반기 85개 시 조사

정부가 5G를 상용화한 이후 처음으로 서비스 품질 조사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에서 5G 품질 평가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과기부는 다음 달 중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부 측은 "이번 상반기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는 전국 85개 시의 주요 행정동 위주로 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평가 항목은 커버리지와 품질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전송성공률 등이다. 과기부는 건물 내(인빌딩) 100여 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4 3 5G를 상용화한 이후 민간이 아닌 정부에서 서비스 품질을 공식 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5G 소비자들은 고가의 요금제에 가입했음에도 인터넷 연결이 자주 끊기는 등 5G 품질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한국소비자연맹 조사에 따르면 5G 상용화 이후 1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2055건의 5G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접수됐다.

이 중 702(34%)이 품질 불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원한다는 내용이었고, 590(29%)은 품질에 대한 불만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최근 1년간 접수된 분쟁 조정 신청을 보면 5G 품질 불만 사항은 약 20%로 전체 이통 가입자 중 5G 비중인 약 10% 2배가량 웃돌았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은 한국의 5G 접속 속도가 평균 224Mbps(초당 메가비트)로 미국 버라이즌(506Mbps)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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