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뜨니 메모리 잘나가…10대 반도체사 1분기 매출↑

임민철 / 기사승인 : 2020-06-24 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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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등 메모리 실적 확대가 주도
10개사 전분기比 2%↑…전세계 시장은 2%↓
코로나 확산 사태로 실내 여가 및 원격 근무 등 비대면 활동 비중이 커지면서 올해 1분기 글로벌 10대 반도체 기업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PC·서버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매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10대 반도체 기업의 2019년 4분기-2020년 1분기 매출 [옴디아 제공]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상위 10개사의 올해 1분기 매출 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매출 상위 10개사는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브로드컴,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츠, 하이실리콘, 엔비디아, 키옥시아 등이다.

상위 10개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36억 달러로 작년 4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옴디아는 "이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PC 및 서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가 사람들을 자택에 머무르게 하면서 PC 소비를 늘렸고, 이들이 여가 활동과 업무를 원격으로 수행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량과 이를 위한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도 증가시켰다.

1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전문 3사가 기업용 SSD 저장장치에 쓰이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칩 공급으로 실적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1분기 매출은 137억51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고 SK하이닉스는 58억6900만 달러, 마이크론은 48억9500만 달러로 각각 0.7% 증가했다.

전체 반도체 시장의 흐름은 이와 상반된 모습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작년 4분기 1123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1101억 달러로 오히려 2% 가량 감소했다.

U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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