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상임위원장 민주당 싹쓸이 …32년만에 '여당독식' 국회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6-29 16: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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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김태년·예결위 정성호·과방위 박광온 등
민주당, 정보위원장 제외한 전 상임위원장 차지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과 역사의 심판 받겠다"
국회는 29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공석이던 11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선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알리고 있다. [뉴시스]

이로써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15일 뽑은 6개 상임위원장에 더해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간 협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전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차지하게 됐다.

특정 정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것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8년 13대 국회 이후 32년만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운영위원장에 김태년, 정무위원장에 윤관석, 교육위원장에 유기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박광온, 행정안전위원장에 서영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이 선출됐다.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이개호, 환경노동위원장에 송옥주, 국토교통위원장에 진선미, 여성가족위원장에 정춘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정성호 의원이 뽑혔다.

그러나 본회의에 통합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본회의에 앞서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위한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본회의를 개의하면서 "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과 역사의 두려운 심판을 받겠다"며 "국회의원의 기본은 국민과 국익이고, 어떤 것도 이를 앞설 수 없다는 것이 확고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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